공유하기
입력 2008년 10월 24일 08시 3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좌타자 상대론 4명에 1명꼴(총 22개)로 삼진을 잡았다. 더 경이적인 대목은 삼성전 데이터인데 올 시즌 내내 좌타자에게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이혜천의 좌타자 사냥 솜씨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건재했다. 이혜천은 플레이오프 1-3차전에 선발, 불펜으로 다목적 등판했지만 좌타자 만큼은 완벽 봉쇄했다. 사구는 있었어도 안타는 없었다. 6차전 선발 등판에서도 4회 1사까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갔다. 이후 최형우가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고 나서야 비로소 삼성 좌타선의 ‘타율 0’ 수모는 마침표를 찍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관련기사]정재훈, 3승에 철벽구원 씽씽 ‘허리 쫙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