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의 축배… 다저스, 컵스에 3연승

  • 입력 2008년 10월 6일 02시 56분


LA 다저스가 파죽지세의 3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던 1988년 이후 20년 만이다. 다저스는 필라델피아-밀워키 승자와 리그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다저스는 5일 홈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회 제임스 로니의 2타점 2루타, 5회 러셀 마틴의 1타점 2루타로 앞서나갔다.

다저스 선발 구로다 히로키는 6과 3분의 1이닝 동안 6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코리 웨이드(7회), 조너선 브록스턴(8회)이 이어 던지며 컵스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다. 박찬호는 이날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26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밀워키는 필라델피아와의 3차전에서 4-1로 이겨 2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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