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남 FA컵 8강 ‘빅뱅’

  • 입력 2008년 9월 24일 03시 00분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와 올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남 일화가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참가팀 대표자 회의를 열고 11월 5일 열리는 8강 대진을 추첨했다.

최고의 빅카드는 포항에서 열리는 포항과 성남의 맞대결. 포항은 1996년 초대 챔피언이며 성남은 K리그 최다인 7회 우승팀으로 천안 시절이던 1999년 FA컵에서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실업과 아마추어를 통틀어 유일하게 8강에 오른 내셔널리그 강팀 고양 국민은행은 FA컵 3회 우승의 전북 현대와 홈에서 맞붙는다. 국민은행은 2006년 4강까지 올랐다. 대구 FC는 울산 현대, 경남 FC는 광주 상무와 홈경기로 8강전을 벌인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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