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권대만 매수세 찬바람 ‘쌩쌩’

  • 입력 2008년 9월 18일 09시 03분


추석연휴를 거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비관적인 전망세가 들려오는 가운데 그 영향력을 감지하려고 회원권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주 회원권시장은 통상적인 연휴기의 영향에 따라 한산한 분위기였으나, 가을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중, 저가회원권은 소폭반등을 실현했고 고가권대는 낙폭을 줄였다. 초고가권대만 매수자들의 외면이 이어져 여전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번 주 시장은 국내 금융권에 몰아닥칠 후풍폭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식 시장의 급락과 환율 급등이 투자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4월부터 7월까지 조정장을 거치면서 급매물이 많이 줄었고, 매도 주문도 크게 감소해 조금씩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가대 회원권은 레이크사이드와 이스트밸리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고, 화산은 전주 급락을 경험한 후, 진정된 모습이다. 남촌은 소폭 하락으로 돌아섰고, 렉스필드는 매수세 유입으로 보합을 유지했다. 고가대 회원권은 이전의 하락폭을 줄이며 반전을 모색하는 중이다. 신원이 모처럼 반등하는 모습이며, 지산과 파인크리크도 매수세가 양호한 흐름이다. 프리스틴밸리의 하락세도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중가대 회원권은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세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뉴서울과 88이 반발매수세로 소폭 상승했으며, 거래량이 많은 기흥, 골드, 한성, 수원의 강남권이 상승분위기를 이끌었고 강북권에서는 뉴코리아, 김포가 기세를 이었다.

저가대 회원권 역시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덕평, 안성, 한원이 일제히 상승했고, 양지, 프라자, 리베라도 전주의 매수세유입으로 소폭 상승분위기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현균 |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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