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찬호는 강했다…6G 무실점 행진

  • 입력 2008년 9월 18일 08시 41분


1이닝 완벽투…9개 투구중 8개 스트라이크

LA 다저스 셋업맨 박찬호의 9월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박찬호는 1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로 1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이로써 9월들어 6일 애리조나전 1이닝 무실점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다.

박찬호는 6-1로 앞선 8회 선발 싱커볼러 데릭 로를 구원등판해 첫타자 루이스 크루즈 2루수 플라이, 제이슨 마이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나이제르 모건에게 빗맞은 우전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프레디 산체스를 2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는 4타자를 맞아 투구한 9개 가운데 8개를 스트라이크로 꽂는 특급 제구력도 과시했다. 방어율은 2.85. 다저스는 이날 피츠버그전 승리로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게임차를 4.5로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LA | 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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