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도 3경기 연속 안타

  • 입력 2008년 9월 8일 09시 06분


2군에서 타격감을 조절하고 있는 이승엽(32·요미우리)이 3연속경기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7일 도쿄 인근 가와사키시 자이언츠구장에서 벌어진 2군 이스턴리그 세이부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이 전날까지 2연속경기 2루타의 기세를 살려 깨끗한 적시타를 작렬한 덕에 팀도 3-2로 승리했다.

1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이승엽은 3회 좌익수 직선플라이, 5회 삼진에 그쳤으나 0-1로 뒤진 7회 1사 1·2루서 동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까지 올 시즌 2군 성적은 40경기에서 126타수 41안타(타율 0.325) 7홈런 23타점이다.

이승엽은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2군에서 올림픽 출전에 따른 피로를 풀면서 장타력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4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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