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 건’ 김동현 UFC 2연승

  • 입력 2008년 9월 8일 02시 59분


‘스턴 건’ 김동현(27)이 7일 미국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88 웰터급 경기에서 미국의 맷 브라운을 판정으로 힘겹게 눌렀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UFC에 진출한 김동현은 5월 데뷔전에서 영국의 제이슨 탄을 3라운드 TKO로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용인대 유도학과를 나온 김동현은 1라운드 경기 초반 다리 걸어 넘어뜨리기에 이은 목조르기로 브라운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동현은 3라운드 막판 태클로 브라운을 쓰러뜨린 뒤 주먹과 팔꿈치로 안면 공격을 쏟아 부어 결국 심판 판정으로 2-1로 이겼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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