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커, 시즌 첫 승 ‘커팅’

  • 입력 2008년 8월 26일 03시 04분


LPGA 세이프웨이… 한희원 5위, 안젤라 박 6위

크리스티 커(미국·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5일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GC(파72)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

커는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헬렌 알프레드손, 소피 구스타프손(이상 스웨덴)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4.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결정지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 후 1년여 만에 정상에 복귀한 그는 LPGA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5만5000달러.

한국 선수 가운데는 ‘엄마 골퍼’ 한희원(휠라코리아)이 6언더파 66타를 쳐 5위(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 선두였던 지난해 신인왕인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은 7언더파 209타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공동 6위.

박희영은 이은정, 이지영(하이마트) 등과 공동 11위(6언더파)에 머물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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