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 호돌이 역대 마스코트 3위

  • 입력 2008년 8월 14일 02시 53분


서울 올림픽(1988년) 공식 마스코트인 ‘호돌이(사진)’가 역대 올림픽 마스코트 중 세 번째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MSNBC방송 인터넷판은 팝 아트 비평가인 피터 하틀라우브 씨가 외관을 기준으로 역대 하계·동계 올림픽 마스코트를 평가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최고 마스코트로는 모스크바 올림픽(1980년)의 ‘미샤’가 뽑혔다.

2위는 바르셀로나 올림픽(1992년) 마스코트 ‘코비’가 차지했다. 양치기 개를 올림픽 마스코트로 사용한 아이디어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코비는 아주 귀엽고 인기 많은 마스코트가 됐다.

호돌이에 대해서는 “웃고 있는 호랑이 모습이 듬직하게 보인다”고 평했다.

한편 최악의 마스코트에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의 ‘이지’가 뽑혔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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