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탈출?…미셸 위, 스테이트팜 클래식 첫날 공동 10위

  • 입력 2008년 7월 19일 03시 00분


미셸 위가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미셸 위는 5언더파로 올 시즌 자신의 최저타를 기록했다. 스프링필드=AFP 연합뉴스
미셸 위가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미셸 위는 5언더파로 올 시즌 자신의 최저타를 기록했다. 스프링필드=AFP 연합뉴스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테이트팜 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크리스티나 김은 18일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릭G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2005년 미첼컴퍼니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이후 우승이 없었던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했다.

유선영(휴온스)은 8언더파 64타, 이지영(하이마트)은 7언더파 65타로 2, 3위에 올랐다. 오지영(에머슨퍼시픽)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 미셸 위(나이키골프), 최나연(SK텔레콤), 강지민(28)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해 리더보드 톱10 가운데 7명이 코리아 군단이었다. 미셸 위는 보기 2개를 했지만 이글 1개, 버디 5개를 낚아 올 시즌 LPGA투어 자신의 최저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상금 랭킹 1, 2, 3위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폴라 크리머(미국)가 다음 주 열리는 에비앙 마스터스 준비를 위해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리아 군단의 우승 가능성은 다른 대회 때보다 높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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