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레이커스, 21년만의 챔프전

  • 입력 2008년 6월 2일 03시 01분


보스턴 셀틱스가 21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31일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선승제) 6차전에서 폴 피어스(27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89-81로 꺾고 4승 2패로 시리즈를 마쳤다. 4쿼터 초반 10점 차까지 뒤졌던 보스턴은 피어스와 케빈 가넷(16득점)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4분 52초 전 77-74로 전세를 뒤집은 뒤 승리를 지켰다.

보스턴이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끄는 서부 콘퍼런스 우승팀 LA 레이커스와 맞붙으면서 전 세계 농구팬들은 1960∼80년대 라이벌전의 재현에 흥분하고 있다. 보스턴은 역대 최다 우승 팀(16회)이고 LA 레이커스는 2위 팀(14회).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6일 보스턴에서 열린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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