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사우디 축구 망신… 월드컵예선서 약체팀들에 패해

  • 입력 2008년 3월 28일 03시 02분


아시아의 강호로 불리는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약체 팀들에 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위인 일본은 27일 바레인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2조 2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바레인은 FIFA 랭킹 82위. 바레인은 2연승으로 조 1위, 일본은 1승 1패로 2위가 됐다.

FIFA 랭킹 50위 사우디아라비아도 랭킹 70위 우즈베키스탄과의 4조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에 이어 조 3위로 떨어졌다.

1조에서는 지난해 아시안컵 우승팀 이라크가 2006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챔피언 카타르(1승 1패)에 0-2로 져 1무 1패를 기록해 조 꼴찌로 추락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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