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스노보드… SHOW컵 전국선수권대회 12일 개막

겨울철 인기 스포츠로 떠오른 스노보드의 ‘지존’을 가린다.

동아일보사와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는 SHOW컵 제4회 전국스노보드 선수권대회가 12, 13일 강원 횡성군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열기를 다시 일으키고 스노보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4명(남자 172명, 여자 32명)의 스노보더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엘리트 선수들과 일반 마니아가 함께 경쟁한다.

경기는 중급자용인 브라보 코스(400m)에서 열리며 예선에서 회전 싱글 타임레이스로 랭킹을 정해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은 남자 16강, 여자 8강이 평행회전(두 명의 선수가 똑같은 코스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듀얼 레이스를 두 차례 실시하며 두 번째는 코스를 상대와 바꿔서 한다) 타임레이스로 최고를 가린다.

남자부에서는 국가대표 정연욱(20·단국대)이 3연패에 도전하고 여자부에서는 역시 국가대표 ‘얼짱’ 신다혜(20·연세대)가 2연패 및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넘보고 있다. 신다혜는 2006년(3위)과 2007년(1위) 상금을 암환자돕기 성금으로 내 화제를 모은 선수. 우승상금은 남자 400만 원, 여자 200만 원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