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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6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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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용병 없이 V리그에 참가 중인 현대캐피탈은 5일 브라질 용병 호드리고 호드리게스 질(30·사진)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드리게스는 키 196cm로 강타와 수비력를 겸비한 전천후 선수. 지난해 이탈리아 클럽 에딜레세 카브리아고에서 29경기에 출전해 419득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7명의 외국인 선수를 테스트한 결과 호드리게스가 가장 파괴력 있는 공격력을 갖췄다. 후인정 송인석과 함께 레프트 공격수를 맡겨 승부처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4라운드 중반인 5일 현재 13승 6패로 3위인 현대캐피탈은 호드리게스를 5라운드부터 투입해 1위 삼성화재(16승 3패)와 2위 대한항공(15승 4패)을 잡고 선두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