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한전꺾고 1위 질주…여자부 GS칼텍스,현대건설에 설욕

  • 입력 2008년 1월 29일 02시 59분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가 위암 수술을 받은 이희완 감독에게 ‘보은의 승리’를 선사했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펜싱경기장에서 브라질 용병 하께우 다실바(28득점)와 김민지(24득점), 정대영(20득점)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현대건설을 3-2(25-21, 26-24, 30-32, 21-25, 15-7)로 꺾었다.

GS칼텍스는 3라운드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한 빚을 갚으며 6승 9패로 3위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1승 14패로 최하위.

한편 남자부 삼성화재는 크로아티아 용병 안젤코 추크가 24득점을 한 데 힘입어 한국전력을 3-0(25-18, 25-20, 25-17)으로 완파하고 14승 3패로 단독 1위를 지켰다.

삼성화재 신선호(9득점)와 석진욱(6득점), 고희진(4득점)은 블로킹으로 10득점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한국전력은 2승 15패로 5위.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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