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日요코하마와 막판 재협상

  • 입력 2008년 1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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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김동주(32·전 두산·사진)가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르면 10일 일본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주의 에이전트는 9일 오후 요코하마 구단을 방문해 마지막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주는 당초 요코하마에 2년 계약에 연봉 2억 엔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요구 조건을 대폭 낮춰 재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9일 오후 마지막 의견교환을 했고 이르면 10일 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주는 두산이 ‘4년간 62억 원’ 제안을 최근 철회하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요코하마는 영입을 추진 중이던 메이저리그 출신 래리 빅비가 ‘미첼 보고서’에 이름이 올라오면서 ‘김동주 카드’를 다시 들춰 낸 것으로 보인다.

김동주는 15일까지 국내 팀과 계약하지 못하면 1년 동안 경기에 나갈 수 없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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