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용병 팔라스카 잠재웠다

  • 입력 2007년 12월 2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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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에 3-0… 女 흥국생명 4연승

프로팀 중 유일하게 아직 외국인 선수를 뽑지 못한 현대캐피탈이 스페인 출신 선수를 보유한 LIG손해보험을 꺾었다.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07∼2008 V리그 남자부 경기. 현대캐피탈은 후인정(13득점)과 이선규(11득점), 송인석(10득점)의 ‘토종 트리오’가 용병 팔라스카가 버틴 LIG손해보험을 3-0(25-21, 25-20, 25-2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프로팀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3승 3패를 기록했다.

LIG손해보험은 이경수(15득점)와 하현용(10득점)이 분전했지만 팔라스카가 6득점에 그치며 실수를 연발해 무너졌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거포’ 김연경(29득점)의 활약으로 한국도로공사를 3-1(25-23, 25-19, 24-26, 25-16)로 따돌리고 1패 뒤 4연승을 달리며 2위를 마크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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