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포항 2-1꺾고 먼저 웃다…프로축구 2군 결승 1차전

  • 입력 2007년 10월 12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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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우리도 스타.’

프로축구 2군 리그는 유망주들과 K리그에서 잠시 주춤하는 선수들이 내려와 컨디션을 다지는 장이다. K리그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 무대인 셈이다. 백영철(2001년·경남 FC), 박동석(2002년·광주 상무), 이근호(2006년·인천 유나이티드) 등 2군 리그 최우수선수들은 K리그에서도 기량을 뽐내고 있다.

11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군 리그 결승 1차전. 성남은 K리그에서 활약하다 잠시 내려온 수비수 조용형과 도재준의 연속 골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꺾고 먼저 웃었다. 2004년 2군 최우수선수로 K리그 성남과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하던 한동원도 컨디션 난조로 2군에 내려와 이날 도재준의 결승골을 도왔다.

2차전은 18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1, 2차전 합계 골 득실 차가 같을 경우 연장전-승부차기 순으로 가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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