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10월 9일 03시 0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태평양을 건너는 강행군 속에서도 2주 연속해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국내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프로선수권에서 기다리던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7일 귀국한 그의 목소리는 유난히 밝게 들렸다.
“시즌 중반이 넘도록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하며 마음고생이 심했어요. 자신감을 얻은 게 큰 수확이에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그는 이번 주 국내 투어인 하이트컵대회에서 시즌 8승을 노리는 신지애(하이마트)와 맞붙는 것을 비롯해 다음 달 미국 Q스쿨 최종전까지 5주 연속 출전한다. 시즌 중에도 꾸준히 웨이트트레이닝을 해 약점이던 체력도 강해졌다. “최종 목표는 미국 진출이에요. 국내에서도 우승 몇 번 더 해야죠. 감이 좋으니까….”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