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늘 높이 날다… KOVO컵 LIG에 역전 우승

  • 입력 2007년 10월 8일 03시 00분


대한항공이 제2회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에서 LIG손해보험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7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3-25, 21-25, 25-17, 15-9)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LIG에 3-2로 승리를 거뒀던 대한항공은 브라질 출신 보비와 장광균의 고공 블로킹을 앞세워 첫 세트를 따냈으나 LIG의 스페인 출신 팔라스카의 반격으로 2, 3세트를 내리 내줬다. 전열을 가다듬은 대한항공은 김학민과 장광균의 활약으로 4, 5세트를 가져가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GS칼텍스가 KT&G를 3-0(25-18, 25-18, 25-17)으로 꺾고 우승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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