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메츠전 7-4승리…빅리그 8년만에 시즌 10승

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김병현(28)이 지난달 29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막아 7-4 승리를 이끌며 시즌 10승(8패)째를 거뒀다. 1999년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에 입단한 지 8년 만에 두 자리 승수를 챙긴 것. 이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1997∼2001년과 2005년에 10승 이상을 거둔 박찬호(휴스턴)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