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우승레이스 나도 뛴다”

  • 입력 2007년 9월 1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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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최경주는 비로 중단됐다 14일 오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에서 속개된 1라운드 잔여 6개 홀에서 버디 2개를 뽑아냈다. 3언더파 67타의 최경주는 8언더파 62타로 코스 레코드를 세운 팀 클라크(남아공)에게 5타 뒤진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남은 7개 홀에서 2타를 줄여 6언더파 64타로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마쳤다.

우즈는 1라운드에서 63타를 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이날 오후 11시 현재 2라운드 4번홀까지 1타를 잃으면서 공동 2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클라크 역시 4번홀 보기로 우즈에게 1타 앞선 불안한 선두를 달렸다.

필 미켈슨(미국)은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고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는 1언더파 69타로 부진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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