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7일 주니치 시범경기 결장

  • 입력 2007년 3월 7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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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타석 무안타 등 시범경기 타율 1할대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7일 주니치의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7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 주니치 드래곤스-세이부 라이온스전. 오치아이 히로미쓰 주니치 감독은 선발 중견수에 이병규 대신 구라모토 히데노리를 투입했다.

이병규가 선발 출장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그가 시범경기에 출전한 이후 이번이 처음. 이병규는 주니치의 세번째 시범경기였던 지난 1일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6일까지 타순만 조정됐을뿐 선발 중견수로 계속 출전해왔다.

이병규는 이날 경기에서 대타 혹은 대수비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7일 현재 이병규의 시범경기 성적은 14타석 1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 1도루 6삼진. 타율은 0.167에 불과하다.

한편 경기는 주니치가 3-5로 패하며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주니치는 1회 간판 타자 후쿠도메 고스케가 시범경기 첫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3회 1점, 4회 2점 등을 내주며 결국 역전패했다. 주니치의 올 시범경기 성적은 3승 5패가 됐다.

주니치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세이부와 시범경기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고영준 스포츠동아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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