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석-정은주 金… 쇼트트랙 월드컵 1500m

  • 입력 2007년 2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 쇼트트랙의 ‘금빛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호석(경희대)과 정은주(서현고)는 1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녀 15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호석은 2분 16초 118을 기록해 송경택(고양시청·2분 16초 448)을 제쳤다. 지난달 창춘 동계아시아경기 1500m 결승에서 레이스 중 넘어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달랜 셈.

여자 1500m는 한국 선수가 1∼3위를 석권했다. 정은주는 2분 22초 298, 변천사(한국체대)는 2분 22초 916, 김민정(경희대)은 2분 22초 988.

정은주는 창춘 동계아시아경기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차세대 유망주.

남녀 간판스타인 안현수(한국체대)와 진선유(광문고)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가지 않았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