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 “이대로만 가자”… 몽베르골프 1R 선두

  • 입력 2006년 11월 10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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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삼화저축은행·사진)이 생애 첫 상금왕 등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강경남은 9일 경기 포천시 몽베르CC 신코스(파72·719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최종전인 하나투어 몽베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뛰어난 퍼팅 감각을 앞세워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상금 랭킹에서 선두 신용진(LG패션)에게 불과 19만 원 뒤진 2위에 올라 있는 강경남은 상금 레이스에서 막판 뒤집기의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신인왕으로 올 시즌 3승에도 도전하는 강경남은 “상금왕은 나의 목표이자 꿈이다. 기회를 잡은 만큼 꼭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강경남과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벌인 신용진은 버디 없이 보기 2개로 2오버파 74타로 주춤하며 공동 20위에 처졌다.

신인왕 후보 배상문(르꼬끄골프)은 강경남에게 1타 뒤진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이인우(투어스테이지), 김형태(이동수패션), 공영준(한화제약), 정재훈(동아회원권)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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