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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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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후끈했던 열기를 기억하는 올드팬들 앞에 그들이 다시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1일 현대 OB와 고려증권 OB의 경기를 장충체육관에서 치른다. 3세트 25점 경기로 오후 5시부터 벌어지는 이날 ‘추억의 잔치’ 입장료는 무료.
현대 OB에선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과 머리가 반쯤 벗겨진 강만수 청소년대표 감독을 비롯해 하종화(진주동명중고 감독) 마낙길(현대자동차 지점장) 등이 나서고 고려증권 OB에선 장윤창 경기대 교수와 이경석 경기대 감독, 정의탁 평촌고 감독 등이 출전한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현역 시절 입었던 촌스러운(?) 스타일의 유니폼을 그대로 입을 예정.
이날 경기엔 후인정 등 현대캐피탈 현역 선수들이 볼보이 등으로 나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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