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목에 방울 달기…삼성월드챔피언십 6회우승 신기록도전

  • 입력 2006년 10월 11일 03시 01분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소렌스탐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데저트의 빅혼CC 캐니언코스(파72)에서 개막되는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통산 6번째 정상을 노린다.

LPGA에서 단일 대회 6회 우승을 이룬 선수는 없다. 이 대회는 소렌스탐을 비롯해 세계 정상의 스타 20명만이 출전하는 올스타전이다. 출전 티켓은 올해 4개 메이저대회 우승자와 시즌 상금랭킹 상위 선수,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상금 1위에게 돌아갔다. 1명의 초청선수는 3년 연속 미셸 위(17)에게 주어졌다.

별들의 전쟁인 만큼 출전 선수 모두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시즌 4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캐리 웹(호주)의 5승 경쟁도 뜨거울 전망.

시즌 10승에 목이 마른 코리안 군단도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999년 우승컵을 안은 박세리(CJ)를 비롯해 김미현(KTF), 장정(기업은행), 한희원(휠라코리아), 이미나(KTF)가 출전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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