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 황태자 이태현 은퇴

  • 입력 2006년 7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모래판의 황태자’로 불리며 씨름계의 최강자로 군림해 온 이태현(30·현대삼호중공업)이 모래판을 떠난다. 이태현은 8월 6일 충북 제천시에서 열리는 제천장사대회를 앞두고 은퇴를 결정했다. 올해 용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던 이태현은 은퇴한 뒤 용인대 강단에 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고와 용인대를 거쳐 1993년 민속씨름판에 데뷔한 이태현은 화려한 기술과 훤칠한 외모를 겸비해 큰 인기를 끌었고 3차례나 천하장사에 오르는 등 10여 년 동안 최강자 자리를 지켜 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