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외로운 홈런포’…요미우리는 빈타속 7연패

  • 입력 2006년 7월 12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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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이승엽(30·사진)이 다시 한번 외로운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11일 삿포로 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특별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4회 1사 후 상대 선발 우시다 시게키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25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9일 히로시마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28호로 한일 통산 400홈런에는 4개를 남겼다.

시즌 60타점에 65득점. 4타수 1안타에 타율은 0.326으로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이승엽만이 유일한 득점을 올렸을 뿐 3안타에 그치는 무기력한 플레이 끝에 1-5로 져 7연패에 빠졌다.

최하위 요코하마와의 승차가 2.5경기로 줄어들어 꼴찌 추락마저 걱정해야 될 처량한 처지.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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