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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7월 5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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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5일 열린 독일과의 4강 경기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터진 파비오 그로소의 선제골과 델피에로의 추가골에 힘입어 독일에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경기들과 달리 공격적인 전술을 선택한 이탈리아는 119분 동안 골문을 열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하는 듯했으나 연장 후반 14분 그로소의 그림 같은 인프론트킥으로 독일의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기세가 오른 이탈리아는 2분 뒤 델피에로가 쐐기골을 터뜨려 전차군단 독일을 4강에서 주저 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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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로베르토 바지오를 앞세워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탈리아는 12년만에 다시 결승 무대를 밟았고, 파울로 로시가 맹활약해 우승트로피를 안았던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24년만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회 폐막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 새벽에는 또 다른 4강전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경기가 열립니다. 이날 승리하는 팀은 10일 이탈리아와 결승전을, 패하는 팀은 독일과 3-4위전을 치릅니다.
유럽에서 가장 섬세하고 부드러운 축구를 구사하는 팀들의 대결이기 때문에 멋진 경기가 예상됩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피구, 프랑스의 지단-앙리 콤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상 동아닷컴의 월드컵 가이드였습니다.
2006 독일월드컵 4강전 이탈리아 vs 독일
이색 응원! 그 열기속으로…
“어떡해!”…눈물 흘린 독일
“이젠 우승이다!”…열광의 도가니 이태리
독일월드컵 8강전 브라질 vs 프랑스
독일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 vs 포르투갈
독일월드컵 8강전 이탈리아 vs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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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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