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시인이 주심…개막전 맡았던 엘리손도

  • 입력 2006년 6월 23일 03시 01분


‘시인 심판’은 한국에 약이 될까, 독이 될까?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24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한국과 스위스의 조별 최종경기 심판이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2일 한국-스위스전부터 우크라이나-튀니지전까지 4경기에 투입될 심판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스위스전에 배정된 심판은 10일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이번 월드컵 개막전 주심을 맡았던 오라시오 엘리손도(43).

엘리손도 주심을 도울 2명의 부심도 모두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역시 개막전에서 손발을 맞췄었다.

엘리손도 주심은 아르헨티나 파라다로블레스시에서 체육교사로 일하는 동시에 시인이기도 한 인물. 그의 경력을 보면 일단 ‘장난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전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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