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축구대표팀 전담의사인 루돌프 로더는 “베라미가 다시 훈련을 받기 시작했고 한국전 출전에 전혀 문제가 없어보인다”고 말했다고 스위스 일간지 타게스안짜이거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팀 닥터는 베라미의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힘들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으나 베라미가 놀라울 정도로 회복하면서 팀훈련에 합류하게 된 것.
2005년 10월 8일 프랑스와의 유럽 지역예선에 첫 출전한 베라미는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골은 터키와의 플레이오프전에서 교체 투입 3분 만에 터뜨린 것이라 스위스 팬들은 그의 복귀에 큰 희망을 걸고 있다.
한편 스위스 주전 스트라이커 다니엘 기각스(24.릴)는 복부 부상으로 한국전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정기철 스포츠동아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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