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영건 6인방' 중 한 명 전열이탈

  • 입력 2006년 6월 16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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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비상이 걸렸다.

스위스의 수비형 미드필더 발론 베라미가 허벅지 부상으로 월드컵에서 중도하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6일 베라미는 훈련 도중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스위스 대표팀의 전담 의사는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우리는 베라미가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까봐 두렵다."고 말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21세라는 약관의 나이로 세리에A 라치오에서 활약 중인 베라미는 스위스가 자랑하는 영건 6인방 중 한 명. 베라미의 공백은 스위스 미드필드와 수비라인에 걸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베라미 외에도 수비수 뤼도뷔크 마냉 역시 훈련을 중단했다. 마냉은 프랑스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삐었다. 반면 또 다른 수비수 필립 데겐은 부상에서 회복되어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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