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수비형 미드필더 발론 베라미가 허벅지 부상으로 월드컵에서 중도하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6일 베라미는 훈련 도중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스위스 대표팀의 전담 의사는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우리는 베라미가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까봐 두렵다."고 말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21세라는 약관의 나이로 세리에A 라치오에서 활약 중인 베라미는 스위스가 자랑하는 영건 6인방 중 한 명. 베라미의 공백은 스위스 미드필드와 수비라인에 걸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베라미 외에도 수비수 뤼도뷔크 마냉 역시 훈련을 중단했다. 마냉은 프랑스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삐었다. 반면 또 다른 수비수 필립 데겐은 부상에서 회복되어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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