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국-이탈리아전 ‘월드컵 11대 이변’에 선정

  • 입력 2005년 9월 16일 03시 02분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한국의 2-1 승)가 ‘역대 월드컵 11대 이변’에 꼽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으로 제작된 DVD 영상물 ‘피파 피버(FIFA FEVER)’ 제2편은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이탈리아전을 포함한 11경기를 ‘이변의 명승부(Great Games the Upsets)’로 선정했다.

이 DVD는 축구자료수집가 이재형(44) 씨가 FIFA 100주년 기념사업 진행사인 영국 화이트그라운드사로부터 최근 입수한 것으로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북한-이탈리아전도 이변으로 선정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 프랑스-세네갈전(세네갈 1-0 승리), 1950년 브라질 월드컵 잉글랜드-미국전(미국 1-0 승리)과 브라질-우루과이전(우루과이 2-1 승리),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서독-알제리전(알제리 2-1 승리) 등 9경기를 소개한 뒤 북한과 한국의 이탈리아 격파를 연이어 소개했다.

내레이터는 북한이 당시 미들즈브러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한 뒤 “36년 뒤는 한국의 차례입니다”라는 설명으로 한국의 경기를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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