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서재응-박찬호 잇따라 “브라보”

  • 입력 2005년 8월 22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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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이저리거들의 잇단 ‘승전보’로 주말이 뜨거웠다.

최희섭(26·LA 다저스)은 21일 플로리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1, 2, 3루타 1개씩) 3득점으로 팀의 11-6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20일에는 서재응(28·뉴욕 메츠)과 박찬호(32·샌디에이고)가 나란히 선발승을 따냈다. 서재응은 워싱턴전에서 8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여 4안타, 4사구 2개 무실점으로 호투해 1-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승(1패)에 평균자책은 1.09.

박찬호는 애틀랜타전에서 5와 3분의 1이닝 동안 6안타, 2볼넷으로 5실점했지만 타선이 20안타를 터뜨리며 지원한 덕분에 승리 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의 12-7 승리. 박찬호는 이로써 시즌 10승 6패로 다저스 시절인 2001년 15승을 거둔 이후 4년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한편 김병현(26·콜로라도)은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와 3분의 2이닝 동안 5안타 5볼넷으로 4실점했고 팀이 3-5로 져 시즌 10패(3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도 5.43으로 올랐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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