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하계올림픽 유치탈락, 평창에 불똥?

  • 입력 2005년 7월 11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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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영국 런던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프랑스가 2014년 동계올림픽으로 기수를 돌렸다.

AP통신은 10일 프랑스 남동부 지역 알파인스키로 유명한 관광휴양도시 안시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재수’에 나선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바짝 긴장하는 표정이다. 윤강로 평창유치위 공동 사무총장은 “프랑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창시자인 피에르 쿠베르탱의 고국인 데다 최근 3차례나 올림픽 유치에 실패했기 때문에 동정론이 확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4년 동계올림픽은 평창과 안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스웨덴의 외스테르순드-아레 등이 유치 경쟁에 나선 가운데 개최지는 2007년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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