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시즌이 왔다…용평리조트 7일 첫 개장

  • 입력 2002년 11월 6일 18시 27분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가 7일 국내 스키장으로서는 가장 빠르게 슬로프를 개장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주일, 예년에 비해서는 20여일 빠른 것이다.

용평리조트는 최근 발왕산 일대의 최저기온이 영하 5∼7도이고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제설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러 개장 시기를 당초 계획(9일)보다 이틀 앞당겼다. 초보자 코스인 핑크 슬로프를 9일까지 무료 개장한 뒤 10일 옐로 슬로프 개장 때는 50%를 할인해 준다.

평창의 보광휘닉스파크는 15일, 횡성의 현대성우리조트는 22일 개장할 예정. 또 고성의 알프스리조트는 23일, 홍천의 대명비발디스키장은 29일, 춘천의 강촌리조트는 12월7일 각각 문을 연다. 한편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최근 이번 스키 시즌 국내 스키장 이용객이 413만명으로 지난 시즌 380만명보다 8.7%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평창〓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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