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韓-佛 평가전]졌지만 잘 싸웠다…한국 2: 3 프랑스

  • 입력 2002년 5월 26일 18시 37분



'졌지만 잘 싸웠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최강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작렬시키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후반 1분을 버티지 못하고 역전골을 허용 2대3으로 패했다.

그러나 1년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0대5 대패를 당했던 악몽을 씻으며, 목전으로 다가온 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국은 전반 15분 프랑스의 트레제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5분 박지성이 통렬한 동점 중거리슛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40분 설기현이 역전 헤딩슛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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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계최강 프랑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프랑스는 후반 8분 프리킥 찬스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뒤가리가 그대로 헤딩슛, 동점골을 만든데 이어, 후반 44분 또다시 프리킥 찬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한국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센터링 해준 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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