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대표팀, 伊에 0-3패

한국여자배구가 시드니올림픽 마지막 출전권이 걸린 세계예선전에서 이탈리아에 완패했다.

한국은 18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2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서브리시브 난조에다 공격까지 흔들려 0-3으로 졌다. 세계 5위인 한국은 이날 6위 이탈리아를 맞아 첫 세트 3-5에서 피치니니 등의 공격을 막지못하고 잇따라 4실점하며 무기력하게 패한뒤 2,3세트에서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1패가 됐다.한국은 19일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갖는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