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영은 17일 창원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공기소총 본선에서 400점 만점을 기록, 93년 8월 제5회 박종규배 한일사격대회에서 여갑순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399점)을 1점 끌어올린 뒤 결선에서 103점을 추가해 합계 50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포항 동지여상을 졸업하고 올해 창원시청에 입단한 최대영의 본선기록은 구소련의 발렌티나 체르카소바가 91년 로스앤젤레스월드컵대회 당시 세운 세계기록을 1점 웃도는 것이기도 하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