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KA컵 2000한일소년축구대회 25일 동대문운동장서 킥오프

  • 입력 2000년 3월 24일 19시 33분


유소년은 ‘미래’이자 ‘꿈과 희망’의 상징.

25일과 26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리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기념 KIKA컵 2000한일소년축구대회’.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초등학교 선수로 구성된 양국 유소년축구 최강 5개 팀이 출전해 영예의 ‘KIKA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98년 대회에서 화산초등학교가, 99년 대회에서 동명초등학교가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2년 연속 한국에 정상을 내준 일본은 지난해 25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 시미즈시에서 열린 제13회 전일본소년축구대회에서 9번째 우승을 이룩한 최강 시미즈클럽을 출전시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전일본대회 3위 팀 오기노클럽도 동계훈련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은 지난해 초등연맹회장기 우승팀인 서울 연촌초등학교를 비롯해 창원 상남초등학교와 수원 율전초등학교가 출전한다.

‘한국과 일본 양국 축구꿈나무들의 우정과 희망의 경연장’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한국축구의 메카’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리며 축구팬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후원:㈜키카

협찬:아시아나항공올림픽파크텔한국코카콜라

<권순일·배극인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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