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존스, 라이트헤비급 통합챔피언 등극

  • 입력 1999년 6월 6일 17시 32분


로이 존스 주니어(30·미국)가 라이트헤비급 통합챔피언에 올랐다.

WBA-WBC챔피언 존스는 6일 미국 미시시피주 빌록시에서 열린 레지 존슨 IBF챔피언(32·미국)과의 통합타이틀전에서 빠른 스피드로 시종 앞선 경기를 벌인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85년 마이클 스핑크스(미국)이후 3대 타이틀을 처음 석권한 존스는 40승(24KO)1패를 기록했다.존슨은 39승(24KO)6패1무.

1라운드 1분58초만에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첫 다운을 뺏은 존스는 3회종료 13초전 원투 스트레이트로 존슨을 다시 캔버스에 뉘였다.

이후 존스는 눈이 찢어진 존슨을 계속 몰아붙였지만 결정적인 순간 뒤로 한발을 빼며 리드했다.

<김호성기자> 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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