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단 방북 잠정 연기

  • 입력 1999년 3월 19일 08시 04분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북한 일부 개최와 남북한 대표급 축구교류 등을 협의하기 위해 19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던 한국축구대표단(단장 정몽준)의 방북이 잠정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북한방문에 따른 사전 실무 협의차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황철 참사 등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실무적 검토가 추가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국축구 대표단의 북한방문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 아태위원회는 12일 한국측 창구인 주식회사 현대 아산을 통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등 9명의 한국축구대표단을 초청한 바 있다.

〈이재권기자〉kwon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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