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현대 『기아 6연승 못봐』…SK도 승리

  • 입력 1998년 11월 29일 20시 06분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8∼99프로농구 현대와 기아의 경기. 현대는 모처럼 주전자리를 꿰찬 김재훈이 3점슛 3개등 20점으로 펄펄 날며 기아의 추격을 86대77로 뿌리쳤다. 조성원은 팀내 최다인 21득점.

이로써 현대는 6승2패로 대우제우스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으며 전날까지 1위를 달리던 기아는 5연승을 마감하며 4위로 추락했다. 또 이날 경기가 없었던 삼성썬더스는 선두로 나섰다.

현대는 4쿼터 들어 조성원이 3점슛과 총알같은 속공 레이업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73대66으로 달아났다.

한편 원주에서 벌어진 나래블루버드와 나산플라망스전에서는 나산이 예상을 깨고 1백17대1백3으로 대승했다. 나산은 시즌 첫 2연승.

전격적으로 SK나이츠 사령탑으로 기용된 최인선 감독도 이날 첫 승리를 신고했다. SK는 창원경기에서 LG세이커스를 73대71로 물리쳤다. SK는 6연패만에 첫 승리.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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