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조희연, 자황컵체육대상 남녀 최우수상

  • 입력 1998년 11월 18일 19시 54분


김동성(고려대·빙상)과 조희연(대청중·수영)이 한국체육기자연맹이 선정하는 98자황컵체육대상 최우수 남녀선수로 뽑혔다.

체육기자연맹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98나가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과 수영에서 올해 11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조희연을 올해의 최우수 남녀선수로 선정했다.

최우수 프로상 해외부문에서는 ‘골프 여왕’ 박세리(아스트라)가, 국내부문에서는 축구 신세대스타 이동국(포항)이 각각 선정됐다. 또 남녀 통틀어 최고의 기록을 세운 선수에게 주는 기록상은 올 로테르담마라톤에서 한국신기록(2시간07분44초)을 세운 이봉주(코오롱)가 차지했다.

이밖에 최우수 지도자상은 나가노올림픽 쇼트트랙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대표팀 전명규 감독이, 공로자상은 오진학 전 대한체육회 사무차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종근당(회장 이장한)이 후원하는 98자황컵체육대상 시상식은 25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체육기자의 밤’행사와 함께 열린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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