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부터 11년간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이단장은 “3회째를 맞는 한일소년축구대회가 양국 축구 발전의 가교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의 의의라면….
“지난해 한국 2개팀이 첫 방문한데 이어 올 초 일본 2개팀이 방한해 경기를 가졌다. 양국 초등학생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는 동시에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미래의 발전적인 양국 관계를 위한 좋은 무대다.”
―한국팀의 예상 성적은….
“지난해 한국 2개팀은 4강까지 올라가 대회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대회에 나서는 일본팀의 수준을 가늠할 수 없어 예상은 어렵지만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믿는다.”
―한일소년축구대회 발전 방향은….
“어느 한나라가 혼자서 발전하려하면 결코 세계 수준에 도달할 수 없다. 승패에 집착하기보다는 공정한 경기를 통해 서로 배운다는 자세로 대회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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