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축구 남자대표팀， ５년만에 국제무대 복귀

북한 남자 축구대표팀이 5년만에 국제무대에 다시 등장한다.

93년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94미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후 국제대회에서 모습을 감췄던 북한 남자 축구대표팀이 12월 방콕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 신청을 한 것.

방콕아시아경기 조직위원회는 30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이번 대회에 북한 남녀팀이 각각 참가 신청을 함으로써 남자 35개국, 여자 12개국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 아시아청소년축구 선수권대회에 16세 이하 대표팀을 출전시켰으나 남자대표팀이 국제무대에 나오기는 5년만이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