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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20일 0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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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강력한 복병으로 꼽히는 나이지리아가 ‘죽음의 조’ D조에서 맨먼저16강에올랐다.
스페인과의 1차전에서 3대2로 역전승, 상승세를 탄 나이지리아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경기장에서 열린 98프랑스월드컵 예선 D조 2차전에서 익페바의 결승골로 불가리아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2연승(승점 6)을 기록, 이번 대회 세번째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슛으로 불가리아 수비를 뒤흔든 나이지리아는 전반 26분 익페바가 골지역 중앙에서 불가리아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아웃사이드 킥으로 살짝 밀어넣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편 개최국 프랑스는 19일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구장에서 벌어진 예선 C조 2차전에서 한수위의 기량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몰아붙여 4대0으로 대승, 2연승으로 역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우디는 2패로 이번 대회 첫 예선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