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나가노동계올림픽]성화 속썩인다… 자꾸 꺼져

입력 1998-01-13 20:04수정 2009-09-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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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98나가노동계올림픽에 등을 돌렸는가. 다음달 7일 개막을 앞두고 일본 전역을 봉송중인 98나가노동계올림픽 성화가 자꾸 꺼져 관계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봉송이 시작된 후 1주일동안 꺼진 횟수는 무려 일곱차례. 더욱 큰 문제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 대회조직위는 성화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지만 소득이 없었고 성화제작사인 가쓰라사도 기술진을 현장에 파견했으나 “성화자체에는 결함이 없다”는 결론만 내렸다. 다시바나 마사토 성화봉송팀장도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에 따라 날씨를 주범으로 돌려놓고 각계의 비난을 무마하고 있는 형편. 정작 큰 일은 개막식에서의 성화점화. 세계의 눈이 집중될 이 순간 불이 꺼지면 낭패. 조직위가 만일의 사고에 대비,‘응급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이때문이다. 〈도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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