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최고참 이강돈(36)이 12년동안의 프로선수생활을 마감하고 그라운드를 떠난다.
지난 86년 빙그레의 창단멤버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강돈은 87년 프로 통산 두번째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88, 90년에 외야수 부문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89, 90년에는 연속으로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했었다.
12년동안 1천2백17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0.284, 홈런 87개와 5백56타점을 기록했다.
이강돈의 은퇴식은 31일 오후1시반 현대와의 대전경기에 앞서 열린다.
〈홍순강기자〉